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245억 규모 1차 계약 체결
2021.05.18 14: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미약품이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18일 총 245억원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성 등을 수행한다. 
 
두 회사는 이른 시일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는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DNA 백신 상업화 생산의 성공을 위해 양사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기술 자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임상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한국 기업들이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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