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모토 'ECHO'
4가지 발전 목표 담은 '2030 비전' 선포
2021.05.10 14: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심장혈관병원이 지난 7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0년간 한국 심장질환 극복을 위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도전 역사를 짚어보는 강연과 함께 다양한 심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준지로 고바야시 명예원장이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성장과 미래 발전 계획에 대한 온라인 특강도 진행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개원과 발전을 이끈 ‘조범구’ 초대원장(현 한국심장재단 이사장)과 ‘오홍근’ 연세의대 前 교수에 대한 공로패 전달을 비롯한 여러 전·현직 공로 교직원에 대해 상패도 전달했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성취할 4가지 발전 목표를 담은 ‘ECHO 2030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ECHO는 ‘진심을 담은 환자중심 진료’인 Excellent Companion, ‘국내 첫 심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동반 발전’을 담은 Co-evolving Creator, ‘인간중심 의학 발전을 이끄는 중개자로서의 역할 다짐’을 담은 Human-oriented Connector, ‘열린 조직문화를 갖춘 병원’ Open-minded Communicator의 각 영문 앞글 자를 조합했다.
 
박영환 원장은 "지난 시기 한국 심장학 분야를 선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개원 반세기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다짐의 계기로 오늘 기념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학술 심포지엄과 기념식은 유튜브 내 세브란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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