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美서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골프 개최
이달 21일~24일까지 총상금 150만불···박인비·고진영·김세형 등 출전
2021.04.20 11: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휴젤이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18년 첫 경기 개최 이래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고 올해는 무관중 경기로 대회 재개를 선언했다.

경기가 펼쳐지는 윌셔 컨트리 클럽은 1919년 개장한 유서 깊은 명문 회원제 클럽이다. 개장 이래 PGA LA오픈부터 ▲PGA 시니어투어 AT&T 챔피언십 클래식 ▲LPGA Office Depot 챔피언십까지 다수의 골프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은 총 상금 150만 달러를 두고 전 세계 대표 골퍼 144명이 경쟁에 나선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하며, 올 시즌 한국인 선수 최초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박인비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박인비, 김세영, 박성현, 이정은6, 유소연 등의 국내 대표 선수들과 넬리 코다, 다니엘강, 렉시 톰슨 등 세계 정상급 선수 및 떠오르는 신예 패티 타바타나킷도 출사표를 던졌다.

휴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의 휴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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