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6조1000억원대'
생명공학정책硏 '단백질 재조합 약물·근골격계 치료제 등 강세'
2021.03.04 06: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바이오시밀러 누적 시장 잠재력은 2020년 2900만 달러(323억 원)에서 연평균 139.4%로 성장해 2026년 54억6000만 달러(6조1000억 원) 규모로 확대 전망이다.
 
3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노년층 인구 및 만성질환자 수 증가로 전반적인 의료 수요가 높아지고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의료비 절감 필요성이 대두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는 분석이다.
 
약물 유형별 전망으로 보면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 중, 재조합 단백질 생물학적 제제의 시장 잠재력은 1450만 달러(’20년)에서 25억4000만 달러(’26년), 항체치료 시장 잠재력은 29억2000만 달러(’26년)로 성장 예상됐다.
 
재조합 단백질의 경우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아플리버셉트) 와 관절염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아바타셉트) 바이오시밀러는 재조합 단백질 부문에서 최고의 수익 창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암젠(Amgen)의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Aranesp)는 2024년 미국에서 특허 만료 예정으로, 재조합 단백질 부문에서 가장 복잡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고 이미 전 세계 많은 회사가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한 상태다.
 
항체치료제는 예측 기간 동안 항체치료제 분야의 특허 만료 예정 의약품 수가늘어 항체 치료 시장의 수익 증가가 재조합 단백질 부문보다 높게 전망됐다.
 
염증성 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자가면역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가 최고의 수익 창출 예상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치료 분야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으로 근골격계(30%), 감각기관(19.3%), 면역 조절제(16.6%), 종양학(13.5%)시장이 전체 시장의 80% 차지하며, 지속적 으로 높은 시장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어떤 치료분야보다 근골격계 치료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항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휴미라, 스텔라라, 심지아 등) 바이오시밀러가 근골격계 치료분야의 높은 시장 수익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치료분야 중에서는 안과 치료 분야가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면역조절제 치료분야에서는 얀센의 자가면역치료제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
시밀러가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며, 뉴클론(호주)과 포미콘(독일)이 주요 경쟁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종양치료제 분야도 지속적인 수익은 창출하지만 2016~2020년 사이 바이오시밀러시장 보다는 성장이 낮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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