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000만명분 모더나 백신 국내 유통 담당
오늘(26일) 조달청 용역서 최종 낙찰
2021.02.26 12: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누가 유통을 맞게 될것이냐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계획이 결정됐다. 정부가 GC녹십자를 모더나 백신 유통사로 선정한 것이다. 

모더나 백신은 금년 2분기에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이 공급될 전망으로 개별 제조사 백신 계약량으로 보면 노바백스와 함께 가장 많은 분량이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조달청을 통해 진행한 모더나 백신 국내 유통체계 구축·운영 용역에서 GC녹십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10시부터 40분간 진행한 입찰에서 GC녹십자는 단독으로 342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뽑혔다. 
 
모더나가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20℃의 초저온 환경을 유지하면서 운송·보관해야 한다.

그동안 어떤 업체가 모더나 유통 및 보관을 맞게될지 다양한 기업이 거론됐다. 특정 회사가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해당사 주가는 널뛰기였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초저온 환경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을 운송하는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냉동·냉장물류센터를 확보하고, 백신 운송 중 실시간으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지 감시하며, 배송 경로를 추적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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