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원격의료' 구상 관심
2021.01.24 18: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2020년 12월 31일부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은퇴를 예고하면서 "혈액 검사 스타트업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프로젝트가 원격의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 특히 의료계가 원격의료에 굉장히 민감한 가운데 국내 최대 제약사 오너가 이를 실행하기 위한 포석을 준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추이가 관심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2020 헬스케어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피 검사' 관련 스타트업 기업체 설립을 시사. 서 회장은 "원격진료 등 디지털헬스케어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에서 자가로 피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원격의료를 하려면 피검사 자가 시스템은 물론 빅데이터 개편과 약사법 개정 등 플랫폼 변화가 필요하다. 각 가정에 진단장비가 있어야 하고 모든 병의원 데이터들이 빅데이터로 모아져 어떤 의사든 환자 데이터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원격진료 효과가 있으려면 약사법을 개정해서 곧바로 처방 약을 배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또한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이 시대로 넘어갈 것이다. 제약, 병원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이 많은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새로운 변화가 이뤄지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진단 검사의 출발인 '피검사'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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