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또' 폭행사건···치협회장, 경찰청 항의 방문
2021.01.14 11: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환자나 보호자에 의한 치과의사 폭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치과계가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양평군 소재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A원장은 지난 12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출근길에 폭행을 당해 얼굴뼈가 골절되고 뇌출혈 진단을 받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서울 소재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치과의사와 실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은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연달아 발생한 폭행 사건에 치과계의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지난 13일에는 이상훈 회장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해당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상훈 회장은 의료행위에서 피치 못할 문제가 발생했을 시 분쟁은 일어날 수 있지만 이런 갈등적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의료인을 폭행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진료실에서 의료인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진료환경이 매우 개탄스럽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번 치과의사 폭행사건에 경찰이 즉각 엄중하고 신속하게 구속수사에 돌입, 다시는 의료인을 상대로 한 폭행사건이 절대 재발되지 않기를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평경찰서를 방문해 수사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구속영장 청구를 재차 요청했다.

 

한편, 해당 가해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치과 진료를 받은 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원장이 아버지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해서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ㅋㅋㅋ 01.17 16:29
    문자내용 보니 쳐맞을 짓했네 ㅋㅋㅋㅋ 치협 니들 이번에 잘못 건드렸어 ㅋㅋㅋㅋㅋㅋ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