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원제약, 고혈압치료제 공동판매 손 잡아
카나브에 이상지질혈증 첨가한 복합제 '아카브정·투베로정'
2020.12.24 13: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보령제약과 대원제약은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 패밀리' 2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과 최태홍 사장, 보령제약의 안재현, 이삼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동으로 판매하게 되는 제품은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더한 복합제 ‘아카브정’과 ‘투베로정’이다.

 

‘투베로’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분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2016년 출시됐다.
‘아카브’는 카나브의 성분 ‘피마사르탄’에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복합제로 올해 출시된 신제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투베로’의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영업·마케팅은 대원제약이 맡게 되며, ‘아카브’의 유통은 대원제약이, 영업·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사 간 협업의 또 하나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는 것을 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나브’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만성질환 영역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규모는 약 1143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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