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7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희대 미진 김포시, 서울대·순천향대·인하대병원 '접촉'
대학병원 유치 전략 다변화 일환 제안, 해당 대학들 추이 주목
[ 2020년 12월 21일 05시 40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 제 3병원을 유치하던 김포시가 서울대, 순천향대, 인하대에도 대학병원 유치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이후 경희대 측이 ‘검토 중’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따른 움직임이다.
 
하지만 김포시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각 대학과 부속병원들은 미지근한 분위기다. 이미 다른 지역에 분원설립을 추진하고 있거나, 이제 막 제안을 받아 내부적으로도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인 모습이다.
 
지난 15일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경희의료원 및 경희대학교와 제 3병원 유치에 대해 논의를 마쳤고, 경희대 학교법인 이사장의 결심이 서지 않은 상태”라고 종합병원 설립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경희대 측이 최종결재를 내리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다른 대학병원과도 논의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병원 설립계획에 대해 정 시장에게 질의한 김인수 김포시의원에 따르면 김포시는 최근 서울대, 인하대, 순천향대 관계자 등을 만나 종합병원 유치를 제안했다. 앞서 정 시장은 정례연설에서 경희대와 논의를 이어나가면서도 다른 대학과도 의사를 타진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 3개 대학이 부속병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기존에 운영 중이거나 설립을 추진 중인 분원이 많다. 수탁운영 중인 의료기관도 여러 곳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남선터 외에 우선 현재 예비타당성을 조사 중인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가칭)이 이듬해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 기장군에 지어질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도 2023년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수탁운영 중인 기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몇 곳이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및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UAE), 뉴자흐라병원(쿠웨이트) 등 최대 규모 국립대병원이지만 현재도 충분히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병원계의 얘기다.
 
순천향대 또한 총 4개의 부속병원을 두고 있다.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 모두 각 지역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병원의 외래환자수가 감소한 상황으로, 병원 관계자들은 “당분간 신사업을 추진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분원이 없는 인하대병원의 경우 경기 서부지역 신병원 설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서부 지역 주요 대형병원으로는 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성모병원 등이 있다. 여기에 오는 2026년에는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이 건립될 예정이며, 인근지역인 영종 국제도시에도 종합병원 설립 추진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분원 설립에 대한 김포시 제안은 접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있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포시 또한 이들 대학·의료원 측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당 기관들에는 김포시의 대학병원 유치 계획을 전한 정도”라며 “언급된 기관 외에 다른 기관들과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물론 앞서 계획을 추진하던 경희대와도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경희대 3병원 유치 추진 김포시 "다른 대학과도 논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