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 폐쇄 부산대병원 직원·환자 108명 코로나19 '음성'
이달 1일 오후부터 정상 진료
2020.12.03 14: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입원 환자 보호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 병동이 폐쇄됐던 부산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대병원 측은 부산대병원 8층(28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와 직원 등 108명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8층 병동은 지난 11월 30일 입원 환자의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었다.

입원 환자 보호자는 코로나 검사 이후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입원 중인 남편을 보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12월 1일 오후부터 해당 병동에서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은 중환자실 면회를 금지시키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방역단계 최고 등급 시행했다"면서 "출입자 통제강화 등 원내 감염은 물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염경로가 병원 내 출입패스를 무단으로 공유하면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병원에 보호자 1명 당 보호자 1명씩 제공되는 출입패스를 무단으로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1명당 보호자 1명씩 출입 패스를 제공하는데, 어떤 사람은 이 출입 패스를 무단으로 공유하면서 병문안 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병원에서는 이걸 막으려고 하는데 워낙 출입하는 사람이 많아 통제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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