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버크, 관해 도달률 탁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홍승재 교수(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2020.11.25 13: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린버크는 기존 치료제 대비 관해 도달률이 탁월하다.”

25일 온라인으로 한국애브비기자간담회에서 홍승재 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한국애브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린버크가 지난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것을 계기로 열렸다.  

홍 교수에 따르면 린버크는 단독 투여, MTX 또는 csDMARD 병용군에서 위약, MTX 또는 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률을 보였다.

그는 “모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목표는 관해(remmision)라고 할수 있는데 관해 정의에 따라 관해 도달률은 다르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관해 도달이 중요한 이유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방사선학적 진행 억제 뿐만 아니라 환자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관해 도달은 노동생산성 및 작업 능력 유지와 낮은 은퇴율, 외과적 수술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교수는 “그러나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해에 도달해도 잔여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어 환자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해에 도달할 최적의 치료가 필요한데 린버크가 바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MTX 병용 관계 없이 아달리무맙 대비 높은 관해율 보였다"

홍 교수는 린버크 임상을 소개하며 우수성을 설명했다. 그는 “임상 결과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군에서 MTX 병용과 관계 없이 아달리무맙 대비 더 높은 관해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군에서 MTX 병용과 관계 없이 더 높은 환자보고 지표(PRO)를 달성했으며 효과는 1~2주내에 나타난 것으로 발표됐다. 

홍 교수가 소개한 린버크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한 치료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MTX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MTX-IR, Methotrexate inadequate responder)를 비롯해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린버크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린버크는 SELECT 임상에서 단독 투여, MTX 또는 csDMARD 병용군에서 위약, MTX 또는 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률은 물론 통증 관련 지표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MTX-IR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COMPARE 연구 결과, 12주 동안 유파다시티닙과 MTX를 병용한 환자군에서 MTX와 위약 또는 아달리무맙 병용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율이 나타났으며(29% 대 6% 대 18%; p≤0.001) 이 같은 성과는 48주까지 유지됐다.

홍 교수는 또한 임상적 관해를 평가하는 다른 기준인 CDAI, SDAI, Boolen에서도 아달리무맙 병용군 대비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이 48주까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ACR50 도달률(45% 대 29%, p≤0.001)과 더불어 통증 감소(-32.1 대 –25.6, p≤0.001) 및 신체 기능 향상(HAQ-DI, -0.60 대 –0.49, p≤0.001) 측면에서 아달리무맙 병용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MTX-IR 환자 대상의 SELECT-MONOTHERAPY 연구의 경우, 치료 14주차 유파다시티닙을 단독 투여한 환자에서 MTX 투여군 대비 임상적 관해(DAS28-CRP<2.6)에 도달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8% 대 8 %; p≤0.0001).
합성 항류마티스제 치료에 불응한 환자(csDMARD-IR)에서 유파다시티닙과 csDMARD 병용 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SELECT-NEXT 임상연구에서 유파다시티닙 병용군은 위약 병용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임상적 관해(12주차, 31% 대 10%; p<0.001) 및 ACR20(64% 대 36%; p<0.001) 도달율이 나타나기도 했다. 

생물학적제제(b-DMARD)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SELECT-BEYOND 임상에 따르면, 유파다시티닙과 기존의 합성 항류마티스제(csDMARD) 병용군은 위약 병용군 대비 높은 낮은 질병 활성도(12주차, 43.3% 대 14.2%,p<0.001) 및 ACR20 도달율(12주차, 65% 대 28%; p<0.001), 신체 기능(HAQ-DI, -0.41 대 -0.16, p<0.001)개선 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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