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펜데믹, 제약·체외진단·IT 헬스케어 '맑음'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의료영상장비는 수요 감소 전망
2020.11.25 06: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포스트 펜데믹 시대에 제약분야, 체외진단 및 헬스케어 IT는 급성장하고 병원 방문해야하는 의료장비, 의료영상장비 분야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2020년 포스트-팬데믹(Post-pandemic)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현황 및 전망'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2020년 제약 바이오분야 시장은 1만 3314억 달러 ~ 1만 3190억 달러로 최대 4.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약 바이오 분야 성장의 원인은 만성질환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 급증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지연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도 성장세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바이오 의약품 분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이 보고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대유행으로 병원에서 처방, 치료가 필요한 바이오 의약품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0년 체외진단 분야 시장은 약 792억 ~ 782억 달러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대 8%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꼽혔다. 
 
코로나19 대유행기간 뿐만 아니라 종식 이후에도 대규모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진단기기 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충분한 현장진단 및 분자진단장비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전년대비 -0.6%로 감소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체외진단 시장은 면역조직화학 분야가 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현장검사 15%, 분자진단 시장14.6 %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병원에서 시행하는 진단검사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끼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020년 헬스케어 IT 원격의료분야도 전례없는 성장이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대한 빅 데이터 구축 및 운용이 임상 헬스케어 IT 분야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 헬스케어 IT 컨설팅 분야는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가장 극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업무 형태 변화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른 디지털 치료제 수요가 증가하며 국가들은 원격의료 도구를 표준화 시도 중인 요인인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은 IVR 및 챗봇, 진단 디지털 기기 솔루션을 적용하려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는 환자 구분을 위한 AI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의료기기 분야는 3771억 ~ 4075억 달러로 전년대비 최대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상당한 타격을 받는 분야로 꼽힌 것이다. 환자들이 병원에 가기를 꺼리면서 의료기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정형외과 의료기기들에 대한 수요와 심혈관질환 수술 관련 장비 수요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병원들은 수술 실적 감소로 효과적인 대안방법을 모색중이며, 로봇 수술과 최소 침습 수술 관련 의료기기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했다.

또한 인공호흡기, 마스크와 건강 모니터링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며, 자가격리에 의한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의료 영상장비는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급감하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의료영상장비분야 시장은 181억 달러 ~ 217억 달러로 전년대비 최대 42.5 %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IXR, MRI 분자영상장비 수요는 –35~-40%까지 예측되고 각 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하여 AI기술이 결합된 CT, X-ray, 초음파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의료영상장비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비대면 및 AI, Digital 기술에 대한 영상장비 및 분석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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