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백신 기사 관련 기자 처벌' 국민청원
2020.11.20 09: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16일 미국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주가조작 기자 처벌을 위한 법안 발의 요청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 최근 모더나와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유통을 누가 맡는가 주목을 끄는 가운데 추측성 기사에 대한 반발로 해석.
 
해당 청원인은 "16일 某 언론사의 ‘아이큐어 미국 제약사 백신 공급 관련 기사’로 모더나와 계약을 추진 중이던 반도체 회사 '엔투텍' 주식을 처분했다"며 "기사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본 주주들이 있고 이는 주가조작이고 향후 기자들의 허위 및 조작된 기사를 유포시 강력한 범죄로 판단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 청원인은 또한 “온 국민이 코로나에 지쳐 백신 공급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기자의 이러한 행동은 무책임의 도를 지나쳤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 생각한다”고 주장. 해당 청원은 1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892명 동의. 
 
이와 관련, 아이큐어는 "12월 8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다각화로 의료용 백신 및 치료제사업, 백신 수입 및 공급업, 항체 및 단백질 제품사업, 의료용진단사업, 방역사업등을 추진하고 결의할 예정"이라며 "미국 제약사 코로나백신 유통에 대해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 또한 아이큐어는 “미국 제약사 코로나19 백신 유통 건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일절 말할 수 없다”면서 “곧 협의가 완료되면 보도자료를 낼 것이고 그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추정 또는 허위 기사로 주주들 손해나 사업추진에 있어 불이익이 생기거나 주가조작 의혹이 발생할 경우 회사는 강력히 대응할 것" 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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