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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초음파학회,비대면 국제학회 새 패러다임 제시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장(가톨릭의대 외과)
[ 2020년 11월 18일 06시 51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학술 행사들이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국제행사의 경우 출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연기되거나 취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하이브리드 형태 행사를 준비중인 학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각 국가 수 곳에 의사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CBC)에서 제3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 2020)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 외과의사 200여명과 몽고,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10여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의사들이 사전등록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다. 시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고자 해외연자의 강연을 재생채널과 동시송출 시스템을 운용한다.


특히 아시아 각국 의사들의 외과초음파 강좌 및 토론에 대한 열망에 부응, 의사들이 나라별로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듣고 질문할 수 있도록 각국에 강의실 및 식사가 제공된다.


우선 몽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인터넷망을 확인하고 동시 라이브를 준비했다. 유럽이나 북미지역과 달리 아시아 내에선 4시간 정도의 시차만 극복하면 된다.
 

좋은 발표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 더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국 의사들은 동시적, 양방향적으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여느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과 분야의 최소침습 수술하는데 있어 초음파는 필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해당 국가에선 관심 있는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관련 학술단체가 만들어지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영 회장(가톨릭의대 외과)은 "코로나19 사태로 국제학술대회의 개최가 불분명해지는 시기에 새로운 방식의 국제학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외과 3년제 영향 전공의 초음파 경험 부족"…핸즈온코스 마련해 지원


학회는 아시아 각국의 명의들을 초청했다. 각종 장기의 다양한 종양에 대한 초음파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고주파치료, 냉동치료, HIFU, 맘모톰, Encor등의 비 침습적 수술적 치료법 들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하게 된다.

특히 국내의 차바이오컴플렉스(CBC)에선 핸즈온 세션도 진행된다. 이곳에선 실습을 통해 초음파 술기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영상만으로는 제대로 된 술기를 전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세션당 참여 인원수를 4명으로 제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사전 예약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외과 전문의 과정이 3년제로 바뀌면서 초음파를 접하기 더욱 힘들어졌다. 개업하면서 일반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기구상, 동영상에 의존해 학습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박 회장은 “외과 분과 학회 중 가장 늦게 생겨났지만 가장 빠르게 회원 1000명을 넘어 현재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초음파 활용에 대한 학습 요구가 컸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단·치료·추적관리에 있어 눈과 손과 귀가 되는 것이 초음파”라며 “이 같은 경향은 외과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가 외과의사에게 초음파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한국에서 아시아로 넓히는 동시에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술기를 나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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