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9일만에 최소 38명···명절 재확산 비상
지역발생 23명·해외유입 15명···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여부 관심
2020.09.29 10: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9일만에 50명 아래인 38명으로 떨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61명 이후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수도권 집단발병 이전 수준인 20명대로 집계되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데다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상황을 감안,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50명보다 12명 줄어든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369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0명보다 17명 감소하며 이틀 연속 5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지역발생 기준 50명 미만에 해당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6명 등 수도권에서 17명이 나오면서 지난달 11일 13명 이후 처음으로 10명대를 나타냈다. 이 외 지역에서는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 1명 등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 10명보다 5명 늘었다. 이들 중 9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이 외 경기 4명, 충남 2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07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1.72%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1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8명이 늘어 누적 2만1470명이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1명 줄어 총 1822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31만344건이다. 이 중 226만928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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