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간암 1차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승인
'캄렐리주맙 ·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국내 독점 개발·판권 보유'
2020.08.13 17: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항서제약 캄렐리주맙(Camrelizumab)과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Rivoceranib) 병용요법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은 피험자 총 510명을 대상으로 이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하고 있고 13일 한국이 추가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10곳의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지난 4월 국내 독점 개발 및 판권을 도입한 캄렐리주맙은 PD-1을 억제하는 면역항암제다.
 
이 신약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다양한 암종의 블록버스터 표준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3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간암(HCC) 2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됐고 지난 6월에는 비세포폐암 1차 치료제 및 식도암 2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에 의한 간암환자의 완전관해(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짐) 사례가 국제학술지 'Digetive and Liver Disease'에 게재된 바 있어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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