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바이오앱 '코로나19 식물백신 개발 속도'
동물실험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한 중화항체 생성 확인
2020.07.09 16: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와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이 코로나19 식물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16일 연구개발 협력을 맺은 두 회사는 현재 다양한 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이를 이용한 마우스 및 기니피그 동물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바이오앱에서 생산한 항원과큐라티스사의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조선대 의대 김동민 교수팀은 마우스 2회 주사 면역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세포매개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 활성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ELISA방법으로 16000배에서 양성 항체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앱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분석을 준비 중”이라며 “항체 수치로 볼 때 많은 양의 중화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손은주 대표는 “식물에서 생산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의 백신 가능성을 입증한 첫번째 결과”라며 “연구팀은 이어서 페럿(족제비과의 포유류)과 햄스터 동물 모델을 이용한 공격접종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영국 GSK는 캐나다의 식물백신 회사 메디카고(미쓰비시다나베 자회사)와 식물 백신 개발 협력 소식을 발표했는데, 이는 한미와 바이오앱이 공동 개발 중인 식물 유래 VLP(Virus Like Particle)와 같은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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