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준 교수팀, 중기부 창업프로그램 '팁스' 선정
기술 공정개발·임상시험비 등 3년간 5억 지원
2020.07.05 15: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서영준 이비인후과 교수와 선보엔젤파트너스(주)·(주)제이앤킴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서 교수팀은 ‘삼출성 중이염 치료를 위해 부품 일체화를 통한 원스톱 시스템과 바이오 필름 억제를 항균 코팅 고막절개 스텐트 개발’ 과제를 통해 제품의 공정개발부터 임상 시험비까지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 받는다.
 
중이강 내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인 삼출성 중이염은 이관의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치료도 성인은 부부나취로 10분 이내에 끝나지만, 유아의 경우 협조가 어려워 대부분 전신마취가 이뤄진다.
 
서 교수팀은 삼출성 중이염 치료로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할 때 전신마취 없이 항균작용을 할 수 있고,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환기관 스텐트를 개발한다.
 
서영준 교수는 “중이염 환자들에게 공포였던 수술을 피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과제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기술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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