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핫한 SK바이오팜 '상장 준비 마무리'
증권신청서 제출→IPO 절차 진행,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2020.06.15 16: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15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SK바이오팜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와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장, 국내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SK바이오팜은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며,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은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해서 회사의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당사는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全) 과정을 내재화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해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6월 10일~18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있으며, 6월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6월19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6월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8310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7048~9593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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