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박스터와 美영양수액제 시장 진출
공급계약 체결···새로운 제품 공동개발도 추진
2020.06.02 14: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JW홀딩스는 박스터 헬스케어(이하 박스터)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영양수액제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박스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새로운 영양수액제를 공동 개발한다.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을 통해 신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하고, 박스터는 미국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유통, 판매 등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계약 규모 및 조건에 대한 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이와 함께 JW홀딩스와 박스터는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JW홀딩스는 1일 공시를 통해 양사가 지난 2013년 체결한 수액 수출계약 건과 관련해 판매·공급지역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였던 박스터의 판매·공급지역이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를 제외한 국가에 대한 유통 권리는 JW그룹이 갖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박스터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지리적 이점이 있는 아시아 국가 등에 피노멜을 직접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박스터는 유럽을 비롯한 오세아니아 등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JW홀딩스 한성권 대표는 “박스터사와 차세대 제품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양수액제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2013년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피노멜에 대해 박스터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충남 당진공장에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2018년 3월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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