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아'
2020.05.29 09: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가 저소득층일수록 동맥경직도가 증가해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김학령 교수팀은 동맥경화도 측정을 위해 상완-발목 간 맥파전달속도를 검사받은 8929명의 대상자를 건강보험군과 의료급여군으로 구분한 후, 이들의 임상데이터를 비교, 분석.
 
연구 결과,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의료급여군은 전체 7.8%692명이었는데, 건강보험군보다 고연령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비율도 높게 나타난 것. 특히 baPWV 측정을 통해 동맥경직도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에서는 의료급여군과 건강보험군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  의료급여군이 1966(cm/s)로 약 1.2배 가량 높게 나타난 것.
 
김학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득 수준에 따라 동맥경직도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심혈관질환에 대한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증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고혈압저널(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최근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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