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6명·오늘 19명···코로나19 닷새째 20명내외
국내 발생 16명·해외유입 3명 누적 1만1225명···사망 269명
2020.05.26 10: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일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전날보다 다소 늘어나 20명대에 육박했다. 
 

이태원 클럽 발(發) 확산이 5차 감염을 넘어 6차 감염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유입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 발생해 누적 1만1225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0∼11일 34명, 35명 등까지 치솟았다가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25일 16명에 이어 이날 19명까지 닷새째 20명 안팎의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로 확진된 1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6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공항검역에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해외 방문이력이 있는 1명이 서울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8명, 경기 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13명이 확진됐다. 또 대구, 경북, 충북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69명이 됐다. 전체 치명률은 2.40%로 30대 0.16%, 40대 0.2%, 50대 0.75%, 60대 2.85% 수준이지만 70대는 10.96%, 80대 이상 26.68%로 고령층에서 크게 높아진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난 1만275명이 됐다. 치료중인 확진자는 32명이 줄어든 68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3만9475명이며, 이 가운데 80만62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만204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 등교수업과 등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태원 클럽 발(發) 연쇄감염이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위험은 여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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