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경구용항암제 리포락셀액 美특허 취득
위암 외 유방암 추가 적응증 위해 한국·미국·중국서 임상시험 진행
2020.04.14 16: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화제약은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액’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명은 '탁산을 포함하는 경구투여용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Oral Administration Comprising Taxane)'이다.
 
리포락셀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은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이다. 현재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해 한국, 중국, 미국에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의 미국 등록으로 경구용 항암제 기술 보호기간을 추가적으로 확보, 향후 파이프라인 확보와 함께 핵심적인 지적재산권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특허 기술은 파클리탁셀과 함께 도세탁셀에도 적용된 대화제약의 핵심 기술인 'DH-LASED'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이를 통해 캡슐화 제형이 생체 내 흡수까지 성공함에 따라 환자 복용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경구용 탁산 항암제 기술로서 리포락셀액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향후 경구용 항암제 시장을 독점하겠다는 대화제약의 의지 산물"이라며 "회사 핵심 기반 기술인 'DH-LASED'의 경쟁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구용 항암제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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