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로슈진단 통합자동화솔루션 도입
2020.04.08 16: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로슈진단의 통합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 1일 정식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 기흥구 동백지구 내에 건립된 용인시 첫 번째 대형종합병원으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되는 혈액분석검사를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로슈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용인세브란스가 도입한 솔루션은 자동화 연결 시스템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으로 면역 및  생화학 장비와 더불어 혈액응고 장비인 cobas t 711 혈액응고 분석기(cobas® t 711 coagulation analyzer)를 함께 연결했다.

환자 혈액 샘플 검사 전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해주는 대량의 검체 Input시스템(Bulk Loader Module)과 전처리 장비(cobas p 612), 원심분리기(cobas p 471)가 생화학, 면역 장비와 양방향 이동 트랙으로 연결돼 자동화된 일련의 검사를 진행케 해 준다.
 
검사가 완료된 샘플의 경우 냉장보관 및 재검을 위해 냉장보관장비(cobas p 701)로 이동, 혈액검사에 필요한 전(全) 과정이 자동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cobas® t 711 은 혈액응고 검사의 완전한 자동화를 구현한 장비다. 그동안 많은 수작업으로 인해 검사의 표준화가 어려웠던 혈액응고 검사에 카세트 타입의 시약을 새롭게 도입해 정확성과 안전성은 물론 검사의 표준화를 이뤄냈다.
 
혈액응고검사는 다양한 분야에 필요하지만 특히 대부분의 검사를 차지하는 수술 전(前) 검사 및 항응고 약물 치료 모니터링의 경우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검사자 숙련도 및 표준화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cobas t 711과 로슈진단의CCM을 설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이번 로슈진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량 검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매뉴얼 작업을 최소화해 검사 효율성 향상 및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을 돕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정호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로슈진단 파트너십을 계기로 환자와 경기 남부 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최고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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