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의료기관 인력공백 우려 채용 연기'
2020.04.07 06: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 인력 공백을 우려해 올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일정을 연기. 심평원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채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의료현장의 일시적 인력공백 등을 고려해 기존 3월 중 예정이던 채용 일정을 4월 이후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설명.
 
심평원은 매해 3월 신규 채용을 실시. 지난해에는 약사 6명과 간호사·의료기사·의무기록사 186명 등 심사직과 행정직 포함 총 294명을 채용. 특히 간호사는 심평원 전문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경력 간호사. 이 때문에 매년 심평원 채용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각 의료기관마다 간호인력 이탈에 따른 불안감이 적잖았던 실정.
 
심평원 측은 "전국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및 방문객 출입관리로 인해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평원 채용 일정 변경 결정도 이 같은 현장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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