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급여 유한>종근당>한미>광동·대웅제약 順
매출 상위 10곳 분석, 근속연수는 유한·동아에스티 1·2위
2020.04.06 05: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급여 총액/재직 인원 수)가 가장 많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이었다. 그뿐 아니라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도 가장 길었다.
 

5일 국내 제약사들의 201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업계 1위 유한양행은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8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 근속연수도 11년 4개월로 확인됐다.


유한양행 다음으로 급여가 많은 곳은 종근당이었다. 종근당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7000만원으로, 평균 근속연수는 7년 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의 경우 1인 평균 급여액이 6600만원이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5개월으로 길지 않은 편에 속했다.


광동제약과 대웅제약은 1인 평균 급여액이 동일한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광동제약 평균 근속연수(8년 6개월)가 대웅제약(6년 8개월)보다 더 길었다.


6위는 요즘 매출 등 성과가 좋은 보령제약이었다. 보령제약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는 6432만원이었고, 평균 근속연수는 6년 6개월로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1인 평균 급여를 6300만원으로 공시했다. 급여 수준은 보통이지만, 평균 근속연수는 유한양행에 이어 2번째로 긴 11년 2개월로 나타났다.


매출 2위인 GC녹십자는 1인 평균 급여가 6000만원으로 공시됐다. 매출 규모가 비슷한 타 기업에 비해 급여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근속연수는 8년 3개월로 조사됐다.


HK이노엔(舊 CJ헬스케어)은 작년 직원 1인 평균 연봉이 5900만원으로 공시했다. 의약품과 H&B 사업 부문이 합산된 수치다. 근속 연수는 8년 2개월로 GC녹십자와 비슷했다.


제일약품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557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금액이다. 근속 연수는 6년 4개월로 확인됐다.


한편, 바이오 업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인 평균급여는 7500만원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3년 1개월이었다. 이는 연구직, 일반직, 공정직을 모두 포괄해 계산한 것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관리, 연구, 생산직을 모두 포함)1인 평균 급여는 6900만원이었고, 평균 근속연수는 4년 2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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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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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개병희 05.24 14:59
    개같은 병원상무때문에 오래있을 회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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