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보건의료단체協, 보건의료인력 지원 '협약'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 위해 공동 노력'
2020.04.05 12: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보건의료단체협의회가 최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책협약을 체결,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공동활동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3일 열린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정식 의장, 국회 보건복지위 기동민 간사, 중앙선대위 전재진 직능본부장, 조원준 전문위원과 함께 보건의료단체협의회의 각 단체 대표단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정책협약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체계의 획기적 변화를 위한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수립, 인력지원 전담기관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뤄졌다.
 

조정식 정책위 의장과 기동민 간사는 부족한 공공의료자원과 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이번 기회에 보건의료체계와 인력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실현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보건의료단체협의회 대표단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으로서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인력정책에 대해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실질적인 정책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책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 홍명옥 보건의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이 협의회가 제시한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방향 8개 정책제안’ 등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과 집행체계 정비 ▲시급한 보건의료 인력문제 우선 해결 등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전담기구(보건의료인력원) 설치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재원 확보 ▲보건복지부 내 보건의료자원정책국 신설 ▲의사 인력 확대 및 간호사 인력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 ▲각 보건의료직종의 역할 강화 ▲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보건의료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종합적인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해 대한병원협회도 참여하는 ‘보건의료인력원(가)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서울의대 김윤 교수)’를 출범시키고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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