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신풍제약, 오늘 상한가
전일대비 29.96% 오른 1만5400원 장 마감
2020.04.03 18: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신풍제약이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 인산염, 알테수네이트)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 검토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29.96%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세포 시험에서 피라맥스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각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를 가진다고 확인했다.

특히 두 성분을 병용할 경우 24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99% 이상)과 48시간까지의 지속력이 향상되면서 동시에 세포독성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대조군으로 쓰인 클로로퀸과 로피나비르(칼레트라 성분)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이다.
 

한편, 피라맥스는 국내 식약처와 함께 유럽(EMA) 및 아프리카 21개국에서 허가받았다.

건강한 지원자에서의 임상 안전성과 약물 동태뿐 아니라 4000례 이상의 허가 임상과 95만명 이상의 말라리아 환자 치료 임상, 재투여와 투여 후 2년까지의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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