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바이오코리아 2020→온라인 행사 전환
진흥원, 제품 홍보 가상전시관 등 마련···'산업 발전 동력 부여'
2020.04.02 18: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 최대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공동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0’이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 수출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지원에 나서면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는 지난해 50여개 국가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진흥원에서는 올해 행사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을 구성했다.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국내 입국을 우려하고 있던 해외 연자 및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발표, 1:1 비즈니스 화상미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 전시 참여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홍보를 위해 최신 IT 영상기법을 통해 가상전시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인베스트페어는 투자유치가 필요한 참여기업 대표자들의 IR 영상발표를 준비하고, 잡페어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15년간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는 바이오 코리아가 올해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IT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 컨벤션’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형 비즈니스 세계의 경험을 통해 자칫 침체 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의 경제적 위기상황 극복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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