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작년 매출 역대 최고 1663억
전년대비 9% 성장 영업이익 336억 달성
2020.03.30 15: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하나제약은 2019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9% 성장한 1663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제약 자산총계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2630억원이고, 부채비율은 19.4%다.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9% 성장한 1663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사업연도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주력인 마취·마약류 제품군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6억으로, 영업이익률 20% 대를 달성했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8% 성장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추가적으로 올해 1월 레미마졸람의 원개발사로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한 레미마졸람 판매 독점계약 체결권을 획득했다.
 
MRI 조영제 신약(HNP-2006)은 작년 2월에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지난 12월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연구개발비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순환기계 개량신약 3품목을 포함해 19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난 2월에는 독일 AET사와 통증 완화 패취제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특화 품목군의 제품 라인업이 확장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제약은 지난 27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받고 전년도 주당 280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주주분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공장 건설, 수출 증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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