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46명 늘어 총 9478명···병원감염 결정적
대구 71명·검역 24명 등 집계···사망자 5명 증가 144명
2020.03.28 10: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다. 전날 발생한 대구 제이미주병원의 집단감염이 결정적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27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4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71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제이미주병원에서만 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제이미주병원(811)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실요양병원(37)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제이미주병원 종사자는 72, 환자는 286명으로,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대실요양병원에서도 이날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0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24건이 확인됐다. 이후 지역사회를 통해 추가될 경우 해외유입 건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27일 현재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3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와 서울도 적지 않은 감염이 발생, 수도권 방역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경기 21, 서울 18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433명과 390명이다.
 
인천이 5, 충남과 경북이 각각 2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강원, 제주는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사망자는 총 144명이 됐다. 이날 공식집계로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이 추가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83명이 늘어 총 4811명이 됐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142명이 줄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포함해 387925명이다. 이 중 36188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656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