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등 직원 월급 걱정되는 원장님
2020.02.28 09: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무섭게 번지면서 대구경북지역이 사실상 마비 상태인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동네의원들도 환자들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경영에 큰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 이 때문에 직원 등 월급 일부를 주지 못하거나 무급휴직을 권고한 곳도 있다는 전언.
 
서울 소재 한 의원급 관계자는 “최근 무급월차(휴직)을 쓰겠다는 간호사가 있었다”며 “해당 간호사의 4대 보험은 내주고 있고, 한 달 가량 집에서 아이와 지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설명.
 
이어 “환자수 급감이 30~40% 이상 되면서 위·장내시경, 초음파 등 검진이 2~3개월 뒤로 밀렸고, 수익이 나지 않다보니 직원 월급도 60~70% 가량 주고 다음 달에 주겠다고 한 경우도 있다”면서 “지금의 실정에서는 간호사 인력이 모자르다는 이야기는 지난해까지 이야기”라고 씁쓸함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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