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회 '정신병동서 확진자 치료?'
2020.02.26 12: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코로나19 사망자 총 11명 중 청도 대남병원서 확진된 인원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신경정신의학회)가 정신병동 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의문을 제기.
 
신경정신의학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일반적인 원내감염의 경우 코호트 격리를 고려할 수 있으나,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이 과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공간인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 학회는 “일반인과 비교해 높은 사망률이다. 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101명 중 23명의 유증상자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나머지 80여 명의 안전 확보가 어느 정도 돼 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지적.
 
학회는 "정신질환자의 1인 1실 원내 마련의 어려움과 국립정신병원 등의 인력·장비 부족, 민간병원 이송의 어려움 등을 인정하면서도 ▲청도 대남병원 상황 브리핑 및 민관 태스크포스 구성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체계 마련 및 국립정신병원 등에 내과 전문의 포함 의료진 파견 ▲국가재난서비스에서 차별 처우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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