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獨 AET사, 부프레노르핀 패취 독점판매 계약
'2021년 출시 예정으로 국내 통증 관련 약물 시장 공략'
2020.02.25 10: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하나제약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AET(ALFRED E. TIEFENBACHER)와 만성·암성 통증 완화 패취제 ‘부프레노르핀 패취' 두 품목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제약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AET의 고품질 의약품을 국내 수요자에게 처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프레노르핀 패취는 비마약성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 만성·암성 통증 완화에 쓰이는 진통제다.

패취제는 제형 특성상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 위장관 등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통증 발병이 잦은 고령환자에게 용량 조절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유사 계열의 다른 약을 사용한 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며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또한 가능하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독일의 글로벌 TIEFENBACHER 그룹사인 AET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센스 인아웃 및 수출입 계약을 통해 전세계 유통망을 구축한 회사이다"며 “앞으로 AET를 통해 우수의약품을 추가로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ET의 글로벌 유통망은 앞으로 하나제약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프레노르핀 패취는 허가절차를 거쳐 2021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제약은 돌발성 암성 통증에 투여되는 펜타닐박칼정도 2021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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