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청도대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집담 감염사태와 관련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보건복지부에 추가진단을 위한 의료진 파견 일정 조정 등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학회)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청도대남병원 감염 사태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낀다”며 “추가 감염예방 및 사태해결을 위해 구체적 지원 방침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보건복지부에는 현재 추가진단을 위한 2차 진단의의 병원 방문 조정을 요구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병동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지침을 작성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학회는 향후 병동 감염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지원 방침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집담감염이 다른 기관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등 유관단체와 공조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학회는 또 대남병원 감염사태와 관련해 “여러 매체에서 부정확한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학회 차원에서 적합한 정보를 지속해서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남병원 확진자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내과적 치료와 함께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학회 회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