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노쇼 걱정 덜어준 카카오톡
2020.02.24 15:09 댓글쓰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사태에 전국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수 및 예약률이 급감. 특히 사전에 연락 없이 내원하지 않는 '노쇼(No show) 환자'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병원에선 '카카오톡 알림톡'이 노쇼환자 걱정을 더는데 한몫 했다는 전언.

서울과 호남권 등 확진자가 발생한 상급종합병원이 평균 10%대 예약부도율 증가를 보인 가운데, 영남지역 대구가톨릭병원은 노쇼 환자가 평상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 병원 관계자는 "카카오톡 예약취소 시스템(알림톡) 도입 후 전체적으로 노쇼율 관리가 원활하게 되고 있다"며 "카카오톡 전송 메세지의 '예약취소'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취소가 되기 때문에 일정이 갑자기 변경된 환자들도 노쇼를 하진 않는 것 같다"고 설명. 

앞서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한 서울대병원은 13%이던 예약부도율을 두 달 만에 8.7% 수준으로 낮췄고 서울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도 노쇼율을 줄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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