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 총력
2020.02.19 15: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강원대학교병원이 현 상황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단계로 인식하고 확산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강원대병원은 재원환자 중 폐렴 유증상자에게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여행력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내원객 접수창구를 다양화했다.

자각 증상이 없는 환자의 원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호흡기내과 입원환자 등 원내 폐렴 소견자룰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에도 폐렴 소견 내원객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20일부터 여행력과 호흡기 증상에 따른 내원객 접수창구를 다원화한다.
 
현재 일반 외래와 선별진료소로 2원화 된 접수창구에 ‘여행력이 없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폐렴안심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 고위험군, 저위험군 간의 접촉을 사전 차단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함이다.
 

중국 등 위험국가를 여행했거나 확진환자를 접촉한 사람이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이 있으면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진료소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한다.
 

외국 여행력이 없으면서 폐렴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새로 오픈한 ‘폐렴안심진료소’에서 진료한다.
 

15세 이하 소아환자의 경우는 대부분이 호흡기 유증상자이고 감염위험에 노출을 피하고자 기존과 같이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일차진료를 진행한다.
 

강원대병원은 폐렴환자 치료를 위한 ‘폐렴진료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폐렴진료병동을 2개 병동으로 확대해 폐렴환자를 우선 입원시킨 후 코로나19 결과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진료와 치료를 제공한다.
 

강원대병원 전용덕 감염관리실장은 “지역사회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개시했다”며 “병문안 제한 및 병원 출입 통제 조치에 내원객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