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체 내원객 대상 '선별진료' 실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위한 조치 대폭 강화
2020.02.18 16:0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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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병원은 14일 이내 중국 및 해외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방문한 환자에 한해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를 진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내원객 중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견되면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입원하는 경우에도 원무 수속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체크하고, 병동 입원 관련 안내를 받을 때 한 번 더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원 예정 환자는 우선적으로 입원 연기를 검토하고, 폐렴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는 별도 폐렴선제격리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현재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흡기 질환이 의심된다면 우선 인근 보건소를 이용해 필요한 검사를 받고, 부득이 병원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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