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취약지 운영 분만산부인과 5억 지원
이달 26일까지 대상지역 공모···올해 분만취약지 33곳 지정
2020.02.18 05: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상지역 공모에 들어간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인근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을 분만취약지로 지정, 산부인과 설치·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가 1개소에 불과하고 출생아 감소 등으로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취약지 중 3개소를 추가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해당 지역에는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연간 5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2월26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복지부는 2020년 분만취약지로 33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했다. 이중 강원 양구군, 철원군, 경북 영천시는 분만산부인과 설치를 지원중인 지역으로 올해 내 분만산부인과가 새로 문을 열게 된다.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앞으로도 분만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에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만취약지로 전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기존 분만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