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배 前 서울성모병원장 '명예퇴직→개원'
2020.02.11 16: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을 역임한 국내 순환기내과 권위자인 승기배 교수가 금년 2월말 병원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 승기배 교수는 이달 말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본 후 명예퇴직 방식으로 교직을 마무리, 서초구에 개원하면서 제2 의업(醫業) 인생을 시작할 예정.
 
2021년 2월 정년을 1년 남짓 앞두고 명예퇴직이 결정된 사안이라 병원계에서도 적잖게 놀라는 이들이 많은 실정. 지난 해 하반기부터 승기배 교수의 개원설은 나돌았는데 일각에서는 작년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심혈관병원장 자리를 고사한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

국내 심혈관질환 치료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승기배 교수는 제19대 및 20대 서울성모병원장을 역임하며 경영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상황. 승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1만례 이상의 심장질환 관상동맥성형술 시술을 시행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SCI 저널에 2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내 심혈관질환 분야의 손 꼽히는 전문가.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교수님 명퇴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병원을 떠나셔도 새로운 인생을 의미있게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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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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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자 02.16 18:42
    인품도 훌륭하시고 항상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진료를 보셨던 원장님 기억하겠습니다.
  • 타이밍 02.15 16:14
    퇴직해서 개원할려면 최소 60세 전엔 나가야지 이제 얼마 더 하겠나? 그나 성모병원은 왜 이래 중도에 나가서 개원하는 교수들이 많나?
  • 06.08 16:13
    몇개월 남았는데 뭔 중도에 나가니 뭐니.. 말많네 넌 뭐하는 녀석이냐?
  • 이란영 02.14 20:15
    환자에게 한결같은 따뜻한 미소와 측은지심과 고매한 인품과 실력을 갖추신 승기배원장님 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어디에서 개원하시든지 찾아뵙겠습니다!
  • 03.14 19:37
    병원갈때마다 권위적이시지않고ㆍ따뜻한미소로 반겨주셔서 참 감사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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