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당뇨 환경개선 위해 우리 먼저 변화'
윤건호 이사장, 2년 활동 방향 제시…'공식기구 사회공헌委 상설화'
2020.01.30 18: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한당뇨병학회 신임 집행부가 당뇨병 환자와 국민 건강을 위한 사회 환경 개선 활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윤건호 11대 이사장(서울성모병원)[사진]은 30일 오후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2년간 학회의 중점활동 목표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학회 공식기구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상설화해 환자와 사회 및 국가가 한 몸으로 움직이도록 솔선하여 환자와 동행하겠다는 것이다.


환자 단체와의 관계 지속, 사회공헌 및 기부 등 활 가능한 모델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방송을 통한 국민보건캠페인, 당뇨병 예방 프로젝트 등도 세부 방안으로 내놨다.


동시에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만들어 건전한 국가정책 입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근거를 구축해 진료 지침 및 정책 제안에도 주력하게 된다.


특히 정부의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당뇨병 진료 모델의 개발과 효과 평가, 그리고 보장성 강화를 통해 환자 치료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학회의 세계화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학회로의 비상’를 슬로건으로 올해 춘계학술대회와 국제당뇨병내분비대사학회(ICDM 2020)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오는 5월 예정된 제3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선 국제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과 학술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건호 이사장은 “이제는 의사들도 찾아오는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큰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우리부터 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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