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지시
신종 폐렴 확산 차단 범부처 총력 당부…“필요하면 군병력 투입”
2020.01.27 18:06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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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우한 폐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응 지휘를 철저하게 할 것을 지시하면서 주무부처의 총력대응을 위해 이번주 예정됐던 업무보고도 연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진과의 오찬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업무지시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1339’ 신고전화 필요성과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실천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차 감염을 통해 악화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지금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해보라고 지시했다.
 
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의 총력 대응을 위해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연기시켰다.
 
그는 이러한 선제적인 조치, 총력 대응 조치를 위해서 군 의료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 군 시설까지 활용하는 부분까지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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