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1만6000원 '진료비' 한의사는 6만원
산부인과, 한방첩약 급여화 불만 폭발…'전면 백지화' 촉구
2020.01.23 11: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첩약 급여 시범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최근 공개된 첩약 급여 시범사업 초안에 대한 반발이다.

산의회에 따르면 급여화 예정 질환은 △15세 이하 알레르기 비염 △여성 월경통·갱년기장애 △65세 이상 노인 관절염·중풍 △전 생애주기 우울불안·화병·안면신경마비 등 5개다.
 
첩약 한 제(10일 분) 당 보험가는 약 15만원, 첩약 수가 구성 명목은 진단·처방료 6만원 , 첩약 조제료 4~5만원, 약제비 4~5만원 등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의회는 의원급이 받는 수가와 첩약 급여 시범사업 초안 간 비교를 통해 부당함을 역설했다.
 
산의회는 “의원의 경우 초진 1만6180원, 재진 1만1570원, 처방료 불인정 및 진찰료 포함이지만 첩약 급여 시범사업 초안은 진단 및 처방료로 6만원이라는 수가를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에게는 1만 6180원을 책정해둔 복지부가 시진과 진맥을 하는 한의사의 진단 및 처방료에 6만원의 가치를 부여했다는 점이 황당하다” 덧붙였다.
 
여성질환에 월경통 및 갱년기 장애가 포함된 점도 문제 삼았다.
 
산의회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약제를 급여화한다는 것은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복지부가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며 “의학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후에 임상에 도입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소중한 건강보험 재정을 첩약 급여화 사업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시범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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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 01.28 01:48
    한의사? 용어가 쓰레 의사는 서양 과학기반의 doctor 뿐이다. 오만하게 사기꾼들이 의사 이미지 차출해서 사용이나 하는 것들이. 니들이 사람다치면 응급조치를 할줄아나 우한폐렴 오면 환자바이탈 케어라도 하겠나? 한무 출신이 암적출 수술을 할수있나. 뭐냐 도대체. 우한폐렴 군의과 동원은 의사만 시키고 한의는 먼산보지ㅎㅎ 부황이나 떠라
  • 프라임덕 01.27 19:28
    ㅎㅎ 6만원? 복채라서 비싼건가 ㅋㅋㅋ 건보 분리해야지 원..
  • ㄷㅊㄹ 01.27 18:40
    보험료 줄줄 새는거 안 봐도 뻔하네

    한의랑 의료랑 보험 분리해야함
  • 피부과 01.23 14:57
    처방료가 많은건 문제가 있는데 한의학 쥐뿔도 모르면서 사기네 뭐네 하는건 오만 아닌가?
  • 허중 01.23 13:54
    한약 독합니다. 21세기에 음양 기 운운하는 게 사기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한약 기독교 유교 모두 금지해야 합니다.
  • 거참 01.23 13:31
    한의학이 우리나라에 없어도 국민 아무도 상관없는데 왜 내버려두는건지 이해가 안되네
  • 나그네 01.23 13:26
    근데  의사는 남의 직역을 왜이리 신경쓰지,,..의료사고에만  신경써도 시간 없을건데,.,,
  • 01.27 19:55
    저런거 시행되면 간망가뜨리고 환자 병 더 심하게 만들어서 병원에 쏘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엄청 늘어날게 눈에 선하니까요. 그리고 가뜩이나 모자란 보험료 더 줄줄 새서 재정 안좋아질게 눈에 선하니까요... 지금도 가뜩이나 한의사들이 싼 똥 치우는거때메 열받큰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더 늘리겠다는데 당연히 신경쓰이죠
  • 이기주의 집단 01.23 12:53
    의사들 논리면

    한방관련 모든 진료 양의학 만큼 건보 확대 시행해

    환자에게 도움 줄수 있도록 해야함 

    그러니 완전 이기주의 집단 소리 들음
  • 01.27 21:39
    먼 개소리지 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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