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 인증
2020.01.19 13: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기업(AEO)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EO 인증'은 무역 공급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표준규정이다. AEO로 인증받은 기업은 신속 통관,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 상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AEO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무역관련 법규 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관세 당국의 심사 및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인증 획득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를 심의받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과 그 원∙부자재 수출입 과정에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냉동∙냉장 화물을 취급하고 있어 신속 통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난 1년 간 관세 당국의 심사에 협조하며 AEO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AEO 공인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5년간 통관시간 단축,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인증 국가 간 상호 인정 약정(MRA)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AEO 인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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