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준 유앤제이병원장,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수지 재접합술 생존율과 기능적 결과 및 위험요소 비교 분석
2020.01.17 18: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유앤제이병원 권유준 병원장이 제1저자로 SCI급 국제학술지 MICROSURGERY에 제출한 논문이 최종 게재 확정됐다.
 

논문 제목은 ‘수지첨부 절단상 환자에서 정맥 이식술을 이용한 수지 재접합술 생존율과 기능적 결과평가’(Survival rates and functional outcomes using an interposition vein graft for fingertip amputations with segmental vessel defects)다.
 

수지첨부(손가락 끝마디 이하) 절단상은 상지 절단상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기계, 차문, 방문, 장롱문에 끼거나 전기톱에 의한 사례가 많다.
 

수지 첨부 절단상일 때 현미경을 이용한 재접합은 다른 부위에 비해 혈관 직경(0.2~0.3mm)이 작아서 매우 어렵다.

특히 수상 당시 심한 압궤손상으로 혈관 결손이 있을 때는 지금까지는 재접합이 불가능해 다듬어서 봉합해버리는 성형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권유준 병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지첨부 절단상에서 심한 압궤손상이 나타나 혈관 결손이 동반돼 재접합이 불가능한 경우 정맥이식(혈관이식)을 통해 재접합을 가능케 했다.
 

권유준 병원장은 “손가락 한 마디 없다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환자는 정신적, 기능적으로 큰 불편을 겪는다”며 “다른 사람과 악수를 기피하고 항상 손가락을 가리기 위해 주먹을 쥐고 있는 등 사회생활에 많은 불편과 정신적으로 위축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논문은 수지 재접합술 생존율과 기능적 결과 및 위험요소를 비교 분석해 국내 최초로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채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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