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노조 '청소용역 태가비엠(주) 퇴출'
2020.01.16 16: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민주노총 세브란스병원분회가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업체인 태가비엠(주) 퇴출을 촉구. 노조는 "세브란스병원 청소 용역업체인 태가비엠이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 직장내 괴롭힘을 일삼아 왔으며 상습적인 임금체불로 조합원 42명에 대한 임금체불이 1억4000만원, 전체 노동자 수 감안시 체불액이 8억원에 달한다"며 병원에 태가비엠을 퇴출을 요구.
 

노조는 “2016년 태가비엠이 세브란스병원 청소용역 계약을 맺으면서 우리 노동자들은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했다”며 “한국노동연구원 조사에서도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의 직장내 괴롭힘은 평균수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주장.
 
노조는 반복되는 임금체불 문제도 지적. 노조는 “태가비엠은 계속된 임금체불로 인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상황이며 조합원 42명의 체불액이 1억4000만원, 세브란스병원 전체 청소노동자 숫자를 고려하면 8억이 넘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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