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생활관리 앱 등장···美FDA, 1등급 인증
메디플러스솔루션, ‘세컨드 닥터’ 출시···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2019.11.19 15:1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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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암 환자의 온갖 궁금증을 그때그때 풀어주고 맞춤형 식단, 운동법 등을 제공하면서 생활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폰 앱이 출시됐다.
 
헬스케어 기업과 대학병원 4곳이 공동 개발한 이 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1등급판정에 이어 마침내 제품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을 보였다.
 
헬스케어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대표 배윤정)18일 암 환자 생활 지원 앱 세컨드 닥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암 환자나 가족이 위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중 자신에 해당하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환자 개인별 맞춤형 암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질병명과 음식섭취량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오늘의 할 일 맞춤 건강정보 식사 관리 운동 관리 복약 지도 등의 개인 맞춤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환자가 먹은 음식과 활동량, 운동 등을 음성이나 문자로 입력하면, 앱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알려준다.
 
스트레스 관리와 숙면을 위한 코치도 해준다. 앱은 담배를 못 끊는 사람의 금연 관리와 만성병 관리까지도 맡는다.
 
환자가 스마트 밴드를 구입하면 신체활동, 인체 건강상태 등에 대한 정보가 자동 입력돼 보다 세밀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궁금한 점을 문자 또는 음성으로 질문하면 식품, 운동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아무리 늦어도 24시간 내에 답을 들을 수 있다.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는 “‘가족이 암에 걸렸다면!’이라는 슬로건으로 앱을 개발했다의료현장에서 겪는 환자의 애로사항에 대한 관심이 개발의 동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컨드 닥터는 사소한 건강정보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암 생존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플러스솔루션은 만성질환자 관리 앱인 '세컨드 윈드'도 출시, 중국에 솔루션 수출을 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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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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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영 11.19 20:52
    우리도 이제 이런 시대에 들어서는군요. 의사의 역할이 줄어든다고 봐야 하나, 의사를 돕는 서비스가 많아진다고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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