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새싹 키운다'
2019년 드림쉐어 메디컬 해커톤 '스타트업 페스타' 성료
2019.11.17 13: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울산지역 의료 및 바이오산업이 메디컬 해커톤(Hackathon)을 통해 새싹을 키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한정된 기간 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1월15일~16일 무박 이틀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2019 Dream Share 메디컬 해커톤'을 개최했다.

메디컬 해커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가 후원하고 울산대병원, 울산과학기술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첨단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울산센터 및 울산대,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의료바이오 산업의 싹을 키워나가며 많은 메디컬 스타트업을 발굴해나가고 있다.


이번 메디컬 해커톤에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해 선발된 13팀 48명이 울산대병원에 모여 무박 2일 동안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투자설명회 구성이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틀간 울산대병원 최성훈 교수, 피플 스노우 이동형 대표 등 전문 의료진과 창업전문가로 구성된 6명 전문 멘토의 1대1 피드백을 통해 아이템을 구체화 및 고도했다.

16일 최종 발표를 통해 대상 1팀(울산시장상), 우수상 2팀(울산대학교병원장상), 장려상 3팀(울산대학교병원장상), 팀워크상 1팀 등 총 7팀이 선정됐다.
 

수상한 6팀은 소정의 상금(총 1400만원)과 함께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울산광역시장상)은 프록시헬스케어팀(김영욱, 이혜진, 정준혁)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울산대학교병원장상)에는 ㈜사이버네틱스 이미징 시스템즈 팀(문상준, 이승환, 이준영, 이태근) ▲장려상은 총 3개 팀으로  MEDILUX팀 (홍가영, 이원희, 송승우, 김윤영), 솔로인 팀 (김안나, 이지훈, 김병현), Re:Life팀 (이채호, 유태혁, 남민식, 김광진)이 차지했다.

행사기간 동안 지난해 수상기업 및 울산센터와 울산대 바이오메디컬 분야 보육기업 16개사를 전시해 의료진 및 병원 방문객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울산센터 권영해 센터장은 “울산대병원의 테스트베드와 전문 의료진 멘토를 활용하면 병원 중심의 지역 메디컬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회째 진행되는 메디컬 해커톤을 통해 의료·바이오 산업의 새싹을 키우고 있다. 메디컬 해커톤에서 발굴된 팀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상격
팀명-대표자명
작품제목(아이템)
대상
(울산광역시장상)
프록시헬스케어-김영욱
치아 플라그 (바이오 필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제품
최우수상
(울산대학교병원장상)
사이버네틱스 이미징 시스템즈-문상준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한 디지털 병리 솔루션 (Digital Solution for Cervical Cancer)
비바팜-이승호-
슈퍼푸드를 활용한 아토피개선 천연보습제 및 뉴트리코스메틱
우수상
(울산대학교병원장상)
MEDILUX-홍가영
발달 장애 아동의 언어 및 행동 데이터 표준화 플랫폼
솔로인-김안나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는 스마트 카트와 어플리캐이션을 활용한 노인의 부담 없는 병원 단독 방문을 위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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