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지역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우리 가족 내가 지키기’ 캠페인 진행
2019.10.18 15: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급성심정지로부터 사회 구성원을 지키기 위한 ‘우리 가족 내가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심정지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의 과반수가 가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 자료를 보면 급성심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었으며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지역 아파트 8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를 비롯해 각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함께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심폐소생술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는 “가정에서 발생한 심정지는 우리 가족만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올해 인천광역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운영기관에 선정돼 심폐소생술 홍보와 무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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