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고대의료원장겸 의무부총장 하마평 솔~솔
김영훈·박종훈·선경·이기형·이홍식·한승규 교수 등 후보군 주목
2019.10.18 05: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차기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 선거를 한 달여 남기고 벌써부터 내부적으로 설왕설래하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기형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 임기는 오는 1130일까지로, 121일부터 신임 의료원장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달 중으로 인사 절차가 마무리 돼야 한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이기형 의료원장(소아청소년과) 연임 가능성과 함께 여러 후보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 흉부외과 선경 교수,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가나다 ]
<좌측 상단부터 김영훈, 박종훈, 선경, 이기형, 이홍식, 한승규 교수 順> 
먼저 이기형 의료원장(고대의대 1985년 졸업)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고,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61월 안암병원장에 취임한 후 201712월부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돼 첨단융복합의학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김영훈 교수(고대의대 1983년 졸업) 미국 시다스 사이나이 병원 부정맥연구소 펠로우를 지냈다.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을 도입하고 부정맥센터를 개소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안암병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부정맥학회 회장,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종훈 교수(고대의대 1989년 졸업)는 울산대에서 생화학 석박사를 마쳤다. 정형외과 근골격계 종양을 전공했다.
 
안암병원 적정질관리위원장, 진료부원장,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을 거쳐 20181월부터 안암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선경 교수(고대의대 1981년 졸업)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대통령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총리실 국가과학심의회 전문위원, 미래부 국가전략기술로드맵추진단 위원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 내부적으로는 의무기획처장을 역임했다.
 
이홍식 교수(고대의대 1985년 졸업)는 미국 하버드의대병원에서 연구원을 지냈고 고대의대 교무부학장, 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법의학교실 주임교수, 법의학연구소장 등을 맡았다.
 
안산병원 의과학연구소장, 기획실장, 안암병원 소화기내과장을 거쳐 지난 201529대 의과대학 학장에 이어 2017년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1222일까지다.
 
한승규 교수(고대의대 1989년 졸업)는 성형외과 주임교수와 구로병원 성형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81월부터 구로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창상학회 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당뇨발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고대의료원의 의료원장 선출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과 고려대학교 총장이 후보 지원을 받은 후 그 중 한명을 내정해 의과대학 교수의회 인준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준투표는 안암, 구로, 안산병원 등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소속 의과대학 교수 450명이 모두 참여한다. 투표에 앞서 후보자는 각 병원을 돌며 정견발표 및 의견교환 시간을 갖는다.
 
투표결과 과반수 찬성이 나오면 인사절차를 거쳐 최종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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